암호화폐 대규모 조정장, 하지만 블랙록은 기록을 써가는 중?
최근 며칠간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조정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암호화폐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전례없는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의 소식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지난 해 1월 11일 출시 이후 약 341거래일 만에 자산운용 규모 7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금 ETF인 SPDR 골드 셰어스가 동일 규모에 도달하는 데 걸린 1,600거래일보다
무려 5배 가량 빠른 기록으로 ETF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현재 IBIT는 66만 2,500BTC 이상을 보유중으로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3%가 넘는 수량을 보유하고 있어
단일기업 기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보다도
더 많은 수량을 보유중으로 이 또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나 현재 블랙록의 암호화폐 ETF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ETF도 올해들어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어
이더리움 현물 ETF도 하나의 기록을 써 내려 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단일 투자운용사에 너무 많은 물량이 몰려드는 것은
탈중앙화를 핵심 Identity로 하는 암호화폐의 성격과 모순되는 부분이 염려스럽긴 하지만
시장의 규모를 키워가는데에는 확실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블랙록의 기록적인 ETF 행보가 업계에는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