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블록체인 도입 사례 (첫글)
블록체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명)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 비트코인은 1세대 기술로 분류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2013년 금융 이상의 서비스, 가치 계약 기능으로 등장한 이더리움 암호 화폐는 2세대 기술로 여겨지고 있지요.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이 등장한지 10年. 도대체 블록체인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을까요?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극대화해 사회 전 영역에서 인프라를 확산하려는 제3세대 블록체인 기술경쟁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팀잇 첫글 힘차게 시작해볼께요!)
- 차량 공유 서비스
차량 공유 서비스는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기반 앱 서비스인 우버(Uber)를 통해서 말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실정법 위법 논란으로 인해 삐끗한 우버이지만 70여 개국에서 서비스될 정도로 성공한 스타트업 사례입니다. 하지만 우버는 전형적인 중앙집권형이었기에 중개자 역할의 우버에게 큰 수익이 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라주즈(La Zooz)는 다릅니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이스라엘의 라주즈. 운전 중 운전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위치를 공유하면 운전자의 전자지갑에 가상화폐 주즈(Zooz)가 생성되며 블록이 생성됩니다. 반대로 카풀을 원하는 사람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적지를 등록하기만 하면 간단한 설정은 끝이 납니다. 이후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해 카풀을 원하는 사람의 근처를 지나는 운전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운전자가 카풀이 수락되면 거래가 성사되면서 주즈가 자동으로 이체되는 형식입니다. 우버와 라주즈는 유사한 서비스이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중개 역할을 없애 수수료 부담이 덜한 라주즈쪽이 진정한 차량 공유라는 평가입니다.
- 보상받는 포스트
이색적인 포스트인 스팀잇(Steemit)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보고 계신게 스팀잇입니다. 콘텐츠 제작 시 콘텐츠의 조회 수와 인지도에 따라 암호 화폐로 보상받고 환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스팀잇을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돈 버는 SNS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콘텐츠 에디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판매자와 구매자만의 공간
새로운 마켓 플레이스도 등장했습니다. 분산 정부 기술은 이미 금융을 넘어 마켓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오픈바자(OpenBazaar)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마켓 웹사이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쇼핑몰은 거래 중개 없이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중개 역할이 없으니 당연히 중개 수수료 또한 없습니다. 가상화폐 사용자들이 온라인 경매처럼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과정을 덜어내니 참 심플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에스토니아는 유럽 발트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인구의 3분의 1밖에 안되는 작은 국가입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전자 영주권 제도'를 도입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지요. 물론 실제 국민으로서 자격을 부여하거나 투표권 등의 권한을 주는 시민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자 영주권 신청자에게 발행되는 '에스트코인(estcoin)을 통해 에스토니아 가상의 영토에서 창업할 수 있게 됩니다. 작은 나라이긴 하지만 에스토니아는 엄연한 EU 회원국가입니다. 에스토니아 이 레지던시(e-residency)를 통해 설립된 회사는 EU 체제하에서 운영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40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법인이 설립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요? 어느새 북유럽의 디지털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입니다.
- 남는 전기 팝니다.
에너지 산업 분야에도 커다란 변화가 기대됩니다.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장용량을 초과하는 전력은 아깝게도 버려지게 됩니다. 이 버려지는 기존 전력가격보다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개인 공급자는 버려지는 전력을 통해 수입을 창출할 수 있고 개인 수요자는 더 싼값에 전력을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과도한 전력수요 부담을 덜 수 있어 발전소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겠지요? 미국 브루클린 지역과 호주에서는 블록체인으로 구현된 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고 투명한 P2P 전력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보조로 취급받던 신재생에너지였지만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통해 점차 주체적인 공급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태양광 모듈판만 있다면 누구나 1인 발전업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번외. 파격적인 걸그룹
일본에는 인기 있는 8개의 코인 이름을 딴 걸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가상통화소녀(仮想通貨少女)'입니다. 걸그룹 멤버 이름 또한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네어, 모나코인, 에이다, 넴, 리플입니다. 복면에 자리해있는 코인들이 보이시나요? 이 걸그룹의 결성 취지도 재미있습니다. 가상화폐가 미래의 기술임을 홍보하고 싶어서인데요. 노래 가사도 "밤에 (코인을) 매수하면 두근두근하고 떨리지!", "화폐의 기술을 믿어!" "조금 더 정보를 줘!" 등 코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걸그룹은 라이브 입장료는 물론 그들의 보수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암호 화폐로 받는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콘셉트이죠?
첫글이고 사용법에 서툴다보니 모르는게 많네요.
텍스트 볼딩이라던가 정렬기능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ㅎㅎ
일단 가입승인이 기뻐서 작성해봅니다 :D
Upvoted ☝ Have a great day!
thank you!
안녕하세요~! 저도 첫글이라 모르는게 많은데 공감되네요 ㅎㅎ더불어 비트코인 도입사례까지 잘 보고 갑니다
서로 좋은정보 많이 공유해요
재밉고 흥미로운 글 잘 읽고 갑니다 :) 앞으로도 자주 왕래하며 소통하였으면 좋겠네요 :)
네 서로 자주 뵈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
좋은 주말 보내세요!
글 재밌게 잘읽었어요. 블락체인을 추가한 차량공유가 생겼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운전자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이 보증되는 방법이 잘 구축되어있으면 전세계로 대박이 되어 퍼져나가겠군요.
솔직히 프사를 보고 들어왔는데.. 글이 너무 좋아서 팔로우해요!
ㅎㅎ 자주 놀러 오세요! 저도 자주 찾아뵐께요
반갑습니다 ^^ 즐거운 스티잇되세요 ~~
네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앞으로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네 자주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