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맥주를 분류하는 몇 가지 기준steemCreated with Sketch.

in #bee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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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하는 맥주를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나눕니다.

1. 발효 후 효모의 살균 여부에 따라

가. 병맥주(Lager Beer) : 살균 맥주. 우리가 흔히 보는 병맥주들은 대부분 살균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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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생맥주(Draft Beer) : 미살균 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처럼 병에 담긴 생맥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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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코올 농도에 따라

가. 고 알코올 맥주(Strong Beer) : 알코올 도수 6도 이상의 맥주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독한 맥주는 스코틀랜드의 맥주회사 브루독(Brewdog)이 만든 ‘싱크 더 비스마르크(Sink the Bismarck)'로 알코올 4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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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로 어떻게 이런 독한 술을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싱크 더 비스마르크 전에는 역시 브루독이 내놓은 알코올 32%의 ‘택티컬 뉴클리어 펭귄(tactical nuclear penguin)'이 가장 독한 맥주였습니다. 이 브루독이란 회사는 독한 맥주 제조가 전문인지 2009년에는 18.2도짜리 맥주인 ‘도쿄(TOKYO)'를 발매해서 영국에서 '고 알코올 맥주의 위해성'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더군요. 국산 맥주 중에선 ‘카스 레드’가 6.9%로 가장 독한 고 알코올 맥주입니다.

나. 저 알코올 맥주(Light Beer) : 알코올 도수 4도 이하의 맥주. 국내에서는 하이트맥주의 ‘S’가 4도로 가장 낮았지만, OB에서 3.9도짜리 ‘카스 레몬’을 내놓았고 이어서 2.9도짜리 ‘카스2X’를 시장에 출시해 저 알코올 맥주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맥주의 당도에 따라

가. 무감미 맥주(Dry Beer) : 발효할 때 당분을 최대한 알코올로 바꿔서 당분이 거의 안 남은 맥주입니다.

나. 감미 맥주(Sweet Beer) :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들지만, 세계 각국에서 아래처럼 다양한 감미 맥주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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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품질에 따라

가. 고급 맥주(Premium Beer) : 좋은 원료를 사용한 고급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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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통 맥주(Regular Beer)

5. 색깔에 따라

가. 흑맥주(Dark Beer) : 맥아를 검은 색에 가깝게 볶아서 만든 맥주로 국내에서는 하이트에서 만든 스타우트와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기네스가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더 다양한 흑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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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담색 맥주(Brown Beer) : 맥아를 적당하게 볶아서 만든 맥주. 대부분 맥주가 여기에 속합니다.

6. 만드는 방법에 따라

가. 상면발효(고온발효) 맥주 :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거품과 함께 상면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효모로 만드는 맥주입니다. 비교적 고온(15~25℃)에서 발효하며, 발효 기간은 3~4일로 비교적 짧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영국과 독일 북부, 미국 일부 지방에서 생산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생산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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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Ale) : 거품이 적고 약간 쓴맛이 강한 맥주. 알코올 도수 4~5%.
  • 포터(Porter) : 약간 쓴맛이 나는 검은 색의 맥주. 알코올 도수 5%.
  • 스타우트 맥주(Stout) : 향과 쓴맛이 강한 매우 검은 색의 흑맥주로 알코올 도수가 5~6%로 보통 맥주보다 높은 편입니다.

나. 하면발효(저온발효) 맥주 : 발효할 때 탱크의 하부에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써서 비교적 저온(2~10℃)에서 발효해 만드는 맥주입니다. 발효 기간이 7~10일로 비교적 깁니다. 독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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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젠(Pilsen) : 황금색의 옅은 색깔로 맥아의 향미가 약하고 맛은 담백한 편입니다. 이 타입의 맥주가 세계적으로 맥주의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 3~4%.
  • 뮌헨(Munchen) : 맥아 향기가 짙고 감미로운 맛이 나는 흑맥주. 알코올 도수 4%.
  • 도르트문트(Dortmund) : 산뜻한 향미가 있고 쓴맛이 적은 맥주. 알코올 도수 3~4%.
  • 복(Bock) : 짙은 색의 맥주로 단맛과 짙은 향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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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매니아? ㅎㅎㅎ

그저 소소한 애주가입니다. ^^

잘 정리해주셨네요~! 가끔 헷갈릴때도 있었는데 이젠 딱 정리가 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종종 들를게요~!

네, 종종 들러주세요~ ^^

저녁에 맥주한캔먹고자는것도 참 좋죠^^
맥주도 저렇게보니 정말 전문적이네요!ㅋㅋ
저는 여태 그냥맥주,흑맥주 2개로만 알고있던지라 ㅋㅋㅋ

술의 세계도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하더라고요. 또 맛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