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 훈...제왕병자 또는 파시스트???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를 내세워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고 지지층 안팎에 호소했다.
미 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자체와 소통 부재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주한미군은 계엄군 공조로 중국간첩 이송 가짜뉴스를 전면 반박해 한미동맹 악재로도 대두된 바 있었지만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회담을 화두로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며 "윤 정부 국정에서 책임질 건 책임지되 발전시킬 업적은 더 정교하게 담금질해야 한다"면서 "한미일 외교·안보 공조"를 꼽았다.
이어 "저는 계엄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한다"며 "이렇듯 단호한 기조야말로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이니 망언 일삼는 이재명 민주당과 구별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보수는 북핵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동맹과 한목소리를 내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며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력이냐"고 반문했다.
외교가 한가지 방향이면 그걸 외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럴거면 뭐하러 외교부가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는데 어떻게 모든 일에 똑같은 태도를 견지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런 사람을 비하하는 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말을 인터뷰에서 하려면 적어도 두세번은 숙고했을텐데,
그리고 하는 발언의 수준이 참 기가 막힙니다.
생각하는 바는 오로지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저정도 인식이라면, 그냥 아무 준비도 안되어있어 보입니다.
보수라고 한다면,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를 우선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내란세력을 징치할 시기이지 차기를 이야기할 때가 아닙니다.
반국가세력, 법치에 불복하는 세력을 일소한 후에야
다음 질서를 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 내란시도가 정권의 친위쿠데타적인 것이라서
현재의 지도부에는 다수의 내란세력이 있으니,
이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같은 일을 마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보수의 잠룡이라는 사람의 인식수준에 다시 한번 실망하게 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