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프로필에 올랐던 것 수정하고 딴소리하는 주진우
석사 학위 자체를 의심할 만한 근거도 온라인에 돌았다. 바로 '인천경제청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외국교육기관을 총괄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글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수상한 점이 있다. 주XX는 2022년 겐트대학에서 LLM 석사를 했다는데 겐트대에는 석사과정이 없었다"고 썼다.
법학석사로 불리는 LLM의 경우 외국에서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1년 과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성자는 "매년 (송도에 있는 학교들에) 보조금을 지원했고 겐트대 연구도 직접 담당해서 알고 있는데 이상하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수많은 인천공무원이 다녔을텐데 그렇지 않았다. 내가 오히려 학교에 제안했다"고 지적했다.
겐트대의 특성을 거론하며 주 의원이 학위를 받기 어려웠을 거라는 추측도 덧붙였다. 작성자는 "겐트대는 학제가 까다로워 직장 다니면서 수업을 들을 수준이 아니다. 학부생도 졸업 못해서 쩔쩔맨다"고 강조했다.
실제 벨기에 겐트에 있는 국공립 겐트대는 연구중심의 학문을 펼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생명과학분야 세계 38위, 대학교 평가 세계 70위다.
석사 학위 의혹을 키운 또 다른 근거는 네이버 프로필이다.
한 네티즌은 주 의원의 네이버 프로필을 캡처한 사진을 올린 뒤 "겐트대가 프로필에서 사라졌다. 걸릴 거 같으니 슬쩍 수정했다"고 강조하며 수정한 날짜에 주목했다.
네이버 프로필 하단에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관리하는 정보 본인참여를 통해 수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주 의원의 프로필은 지난 9일 '본인참여'로 수정됐다고 적혀 있다. 이날은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 닷새 뒤였다.
저도 봤던 프로필이 그 사이에 바뀌었습니다.
사실 어떤 대학인지 찾아본건 아니었지만, 참 이상하다라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수정하고는 상대방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는 듯이
구차한 반격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친윤이라고 내리꽂힌 국힘 초선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이런 허위경력이나 재산형성에 있어서 불법이나 탈세가
다수 존재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불필요한 뇌피셜일수도 있겠지만, 저들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그럴듯한 추측인듯 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