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재명다운 첫 일정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취임선서를 마친 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기다리고 있던 국회 방호직원들을 만났다. 직원들은 이 대통령에게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허리를 숙였다.
국회 청소노동자 최성자씨도 만났다. 최씨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23년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항쟁'의 의미로 단식투쟁을 할 당시 여러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방호 직원들은 12·3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최전선에서 막아냈던 분들"이라며 "혼란스럽던 민의의 정당을 깨끗이 정리해주신 분들은 국회 청소노동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국회 노동자들을 만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국회 본청을 벗어나 국회 잔디광장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하트'를 그리는 등 고마움을 표했다.
아주 좋아보이는 첫 일정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지
굳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보는 이들이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이제 첫걸음을 시작하는 대통령이지만,
앞으로의 5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을듯 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