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투표 생각 바뀌었다 19%…왜 달라졌냐 묻자

in #avle29 days ago

image.png

이번 대선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최근 들어 달라졌는지 물었습니다.
'원래부터 투표할 생각이었고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78%, '투표할 생각이 있었지만, 생각이 바뀌어 투표하지 않으려 한다' 5%, '투표할 생각이 없었지만, 생각이 바뀌어 투표하려고 한다' 14%, '원래부터 투표할 생각이 없었고 그 생각이 변함이 없다' 3%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19%가 투표 참여 의향이 달라졌다고 답한 겁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1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5%가 생각이 바뀐 걸로 조사됐습니다.
생각이 바뀌었다는 응답자 187명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게 무엇인지 더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결과' 43%,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와 대선 출마' 13%, '주요 정당의 당내 대선 경선 결과' 11%, '주요 대선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 4%였습니다.
[이찬복/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본부장 :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 대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는 민주당 지지층의 위기감과 이제 한번 해볼 만하다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기대감이 서로 지지층의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직한 대선 결과를 물어보니, '기존 여권의 정권 재창출' 36%, '기존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 56%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전국 유권자 1,003명의 응답을 얻었고, 응답률은 18.1%였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그 상황을 겪고도 이정도라니 놀랍습니다.

역시 유권자들은 생각보다 어리석고, 생각보다 현명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생활이 어떻게 되는지 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그런 사람들이 더 늘어나야 할듯 합니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