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질서 무시하는 반국가세력 우두머리
서부지법 폭동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1월 18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가 확인됐다.
전씨를 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지목한 경찰이 향후 수사를 윤 전 대통령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1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50분 신남성연대 대표 배모씨는 전씨의 최측근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모씨에게 "교회 측 해당 번호 010-XXXX-XXXX로 연락 와서 대통령이 전 목사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고 부탁받았다고 오후 4시 집회 연기해달라고 연락받았다"라며 "이유는 대통령 서부지법 출석"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에서 '교회 측 번호'로 적힌 번호는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인 이모씨의 휴대전화 번호였다. 다시 말해,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영장실질심사가 있던 날 전광훈씨에게 '서부지법으로 모여달라'고 부탁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정황이다. 신씨는 이에 별다른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전씨를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씨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와 전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씨 사택에서 현금 3500만 원을 압수하기도 했다.
전씨와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부인해 왔다. 하지만 보수우파 단체인 신남성연대 대표 배씨의 문자는 이들의 입장과 배치된다. 배씨 역시 전씨의 압수수색 영장에서 피의자로 적시된 인물이다.
배씨의 문자에 등장하는 이씨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1월 18일 오전 11시 30분쯤 배씨랑 통화한 것은 맞다"면서도 "배씨에게 말한 내용은 서부지법에 대통령이 올지 말지 모르는 상황이라 집회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난 대통령실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전씨는 "나는 배씨도 모른다"며 문자 내용 자체를 부인했다. 배씨는 통화에서 "교회 측에서 연락이 와서 그런 사실이 있다고 신씨에게 보낸 것"이라며 "이씨가 누군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신씨는 "배씨의 문자를 받고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했다는 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황당한 궤변이라고 생각해 무시했고 답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노컷뉴스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진실엔 컷이 없다
원래 본인이 제일 무시하는걸 입으로 제일 떠드는 짐승같은 무리들이 있다고 하던데,
이들이 딱 그런 부류입니다.
전직이 뭐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들에게 사법부라는건, 그냥 귀찮은 존재일 뿐인가 봅니다.
반국가세력, 이적단체, 종북세력 우두머리 윤석열.
확실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