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언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

in #avle3 days ago

image.png

보낸 사람: Frederick Fleitz
받는 사람: 김혜미 〈[email protected]
제목: RE: [EXTERNAL] Media inquiry from JTBC in Seoul

Dear Ms Kim,
Thank you for your note.
To clarify, I did not say that I knew former President Yoon was being treated unfairly. I said that I believed the perception that he is being persecuted or has received an unreasonably harsh sentence would be received very badly in the US and with President Trump. I stressed that President Trump believes he was persecuted as a former president and that I believed he would not be pleased if he thought former President Yoon had been persecuted.

My hope is that my comments were unnecessary and President Yoon will get a fair trial and reasonable sentence. However, reports that the former president is being mistreated during his current confinement and media reports that he could face the death penalty or life in prison are extremely concerning.

Please note that my comments to the National Assembly delegation were my own. I do not work for the Trump and administration and do not speak for it. I hope this is helpful.

분명히 하자면, 저는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가 박해를 받고 있거나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는 인식이 미국,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박해를 받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만약 그가 윤 전 대통령 역시 그런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바람은 이런 우려가 기우에 그치고, 윤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통해 합리적인 판결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그가 사형이나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한국 국회 대표단에게 한 발언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근무하지 않으며, 그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내용이 나오면, 저들의 우리 내정에 대한 언급이 부적절하다고
내용에 언급이라도 해야할텐데,
하나도 언급이 없었습니다.

저 인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미국인이 한국내의 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합니다.

게다가 저 메일 내용을 보면,
책임은 지기 싫고, 애초에 원하는 내용을 언급한 것은 유지하고 싶은,
일부 관종이 가지는 태도를 똑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자칭 우리나라 제일의 언론매체라고 하는 곳이
이런 자의 언급을 더욱 극우적인 태도로 서술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조선일보는 이미 언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