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6억 제한 "이사 어떡해"…한남2구역, 이주비 비상

in #avle1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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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들은 이주비 대출이 막히면 추가이주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주비는 기본 이주비와 추가이주비로 구분된다. 기본 이주비는 조합원이 주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LTV 50~70% 기준으로 대출을 받는다.

기본 이주비로 이주가 어려우면 통상 시공사는 조합원에게 추가이주비를 제공한다. 한남2구역 시공사인 대우건설도 수주 당시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을 제시했다.

서울 강남3구,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의 기본 LTV 50%와 비교해 높은 수치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경우 LTV 50%면 10억원 이상 이주비 대출이 나온다. 이번 6억원 한도의 영향이 큰 이유다.

건설사들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이주비 대출 등 금융조건 경쟁이 치열하다. LTV 100~150%를 제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대출규제로 조합원이 기본 이주비 대출로 감당이 안 되면 건설사들의 추가이주비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주비 문제로 이주가 늦어지면 사업 속도 역시 지연돼 조합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절차 과정마다 어려움이 많은데 이주비까지 문제가 생기면 조합도 부담이 크다"며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최근 시행됐는데 이렇게 지연되면 주택공급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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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익([email protected])

가장 강력하면서도 광범위한 부동산 규제정책이네요

일단 앞으로 추이를 보면서 뭔가 변화를 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보다 더 강력한 대책은 없을듯 하네요

그나저나 은행권이 금리는 왜 올리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