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국짐의 행태

인청특위 여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 이어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자료 제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자료는 제출됐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추가 자료도 제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경고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며 "그런데 이를 마치 전부인 것처럼 과장되게 포장해서 이재명 정부를 흠집 내고 김민석 후보자를 낙마시키고자 하는 국민의힘 공작은 이미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또 "국민의힘이 총리 후보에 대해 '집에 쟁여놓은 6억원 돈다발',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현수막을 전국에 게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충분한 소명 과정이 있었고 이틀간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료를 게시했다는 것은 의도가 뻔히 보인다"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하라고 후보자가 요청하고 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결국 대선에 불복하고 협치를 거부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언급한 '장롱 속 현금 6억원' 등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mail protected])
이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애초에 저들을 상식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자격미달인 한덕수를 인사청문회 통과시켜준것은 집권당이 됐으니
정부가 제대로 일해보라는 뜻으로 협조하는 것이었지만,
저들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생각은 1도 없습니다

저들에게 중요한 것은 물타기를 통해 여론을 잠재우고
어떻게든 본인들이 죄를 면하고, 다시 당선되는 것 뿐입니다

저들은 사법 처리의 대상이지 협치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으로 대하면 결국 당하게 되는 법이라는 것을
이전에 너무 아프게 겪었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제대로 대응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