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이다, 눈물 나”…찬사 이어진 헌재 尹파면 결정문

in #avle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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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자들도 헌재 결정문을 치켜세웠다. 대한법학교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헌재의 판단은 선택과 집중이 명확하게 표명됐다”며 “장기간의 평의와 숙고를 통해 그 결정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유연한 논리로 무리함이 없이 작성함으로써 모든 권력의 원천이 되는 주권자 국민을 존중한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성명에서 “직무수행상 중대한 법 위배를 구성해 탄핵사유를 충족한다고 명쾌하게 선언했다”며 “헌법수호 의무는 물론 국민 신임을 배반했음을 인정해 파면을 충분히 정당화함을 논증했다”고 평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마디마디, 조목조목 짚었다”며 “헌재 재판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임재성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법률 문서에서 ‘저항’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긍정적인 문장으로 만나다니”라고 감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호평이 나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발표문은 보통 사람의 언어로 쓰여있었다”며 “헌재의 진일보한 면모”라고 평가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주의의 교과서 같은 이야기였다”면서 “우리 당의 일부 의원들도 판결문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민주주의의 합당한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결문을 들으면서 한편의 잘 쓰여진 작품을 듣는 느낌이었네요

기승전결

하나하나의 세부적인 내용도 빼놓지 않고 잘 서술된 작품

결국, 모두가 기대하던 올바른 결론까지

이제 단잠에 들수있는 날들이 되돌아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