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지원액수 표시 논란… 李대통령 "즉각 바로잡으라"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에 지원금액이 인쇄돼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지원금액이 카드 겉면에 드러나면서 취약계층 여부가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즉각 바로잡을 것을 지시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산에서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수령한 A씨는 지원금 액수가 찍힌 카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카드 오른쪽 상단에는 ‘₩430,000’이라는 충전금이 적혀있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충전금을 왜 적어놓느냐. 부끄럽게’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무 생각없이 나만 편하려고 하는 공무원들의 행태가
이렇게 무책임한 태도가 국민들이 불신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대로 일하는 태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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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8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