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D 18주기 추모

in AVLE 일상26 days ago

오늘은 전설의 일본 가수 ZARD 시카이 이즈미의 기일입니다. ㅠ
벌써 허망하게 떠나보낸게 18주기가 되었네요


나의 영원한 가수
나의 모든 감수성의 발원지

동시대를 살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ㅠ
내 장례식엔 ZARD 노래 틀어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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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니 본듯하긴한데... 저는 잘 모릅니다!!
18주기... 긴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 챙기는걸 보니 피플러님에게 엄청난 가수였군요!!

일본에서도 전설적인 누님이시죠..

노래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

일본은 전통적으로 노래 가사가 시적 비유가 많으니 가사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ZARD 절친에게 CD 빌려서 많이 들었죠!

초중고 친구였는데 그 절친이 대학에 가면서 이사를 갔어요. 좀 멀리 이사 갔죠. 이사 가더니만 친구들 자주 보고 싶다고 오토바이를 샀어요. 오토바이 몰고 그렇게나 동네에 자주 놀러 왔답니다.

헬린 : 뭐 맨날 오는데 CD 담에 줘도 되겠네.ㅋㅋ
절친 : CD에 구멍 날 때까지 듣다가 줘도 됨.ㅋㅋ
헬린 : 여튼 운전 조심해라. 걱정이다. 차라리 차를 사는 게 어떰?
절친 : ㅇㅇ. ㄴㄴ. 오토바이가 더 편함.

뭐 이러고 지냈는데,
어느 날 사고가 났고 8시간을 과출혈에 수혈로 맞서 싸우다 영영 헤어졌네요.

스무살에 친구를 떠나 보냈던 지라 이 CD를 어째야 할지 판단이 안 됐어요. 고민하다 친구 어머니께 드리러 갔었는데 어찌나 대성통곡을 하시던지.

시카이 이즈미도 극단적인 스토리가 있는 지라 매년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나오면 절친 기억도 저절로 떠오르네요.

아 그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ㅠㅠ
저도 어릴 때부터 들었는데 그 당시 한국은 일본 CD를 정식으로 수입하지 않던 때라 어렵게 구하곤 했죠.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