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항 해상관찰로, 11분의 작은 여행
짧지만 특별했던 오후 산책. 전곡항 해상관찰로를 약 11분 동안 걸으며 0.81km를 이동했어요. 평탄한 길이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었고, 걸음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스쳐 지나가더군요. 소모한 에너지는 66칼로리, 평균 심박수는 99BPM으로, 가볍지만 건강한 운동이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길 곳곳에서 만나는 풍경이에요. 바닷물이 빠져 드러난 갯벌, 그리고 1억 년 전 화산재가 굳어 형성된 층상응회암 절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마치 지질박물관 속을 걷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중간의 유리바닥 구간에서는 발밑으로 출렁이는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살짝 아찔하면서도 짜릿한 매력이 있었어요.
짧은 거리지만 걸음마다 자연이 선물해 준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숫자로 기록된 582걸음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추억으로 남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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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parkname님! 전곡항 해상관찰로 산책 사진 정말 멋지네요!💙 사진만 봐도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풍경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1억 년 전 화산재가 굳어 형성된 절벽이라니, 정말 지질 박물관을 걷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특히 유리 바닥 구간은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요! 짧은 산책이었지만 자연이 선물한 이야기가 가득했다는 표현이 정말 와닿습니다. 582걸음이 추억으로 남았다니, 저도 당장 떠나고 싶어지네요! 덕분에 멋진 곳 알아갑니다. 혹시 전곡항 주변에 또 다른 숨겨진 명소가 있다면 살짝 귀띔해 주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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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을 다녀 왔지만
저 해상 데크길은 걸어 보리 못햇내요 ...
한 번 다녀 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