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04 경제 소식, 트럼프의 관세부과에 대한 반응들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반응

워렌 버핏이 트럼프의 무역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트럼프의 정책이 초래하는 결과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누가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트럼프의 계산과 생각이 있을 것이고 버핏은 자신의 이익이 달려있겠지요.

트럼프가 앞으로 계속해서 관세정책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밀고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 자체적으로 관세를 견딜 수 있는가, 관세로 중국에게 얼마나 피해를 줄 수 있는가, 미국은 관세로 제조업을 얼마나 만들 수 있는가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도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유럽과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공동대응하는 듯했지만, 태도를 바꾼 것은 중국이 덤핑으로 유럽에 대량 수출하게 됨에 따른 반응일 것입니다. 유럽이 미국과 협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장 중국 상품의 저가 공세가 계속되니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내린 결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에 굴복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승자는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보다 중국의 인내력이 강할 수밖에 없는 체제적 특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