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화) '역수易水'의 다양한 이름
춘추전국시대 연나라가 망하기전에 있었던 역수
강의 위치를 알면 나라의 위치를 알게된다.
지금의 역수는 하북성 보정시와 북경사이에 있다.
그러나 고대 연나라가 있었던 역수는
남쪽으로 약 400km떨어진 한단시에 있었다.
여기저기 흩어지고 이름과 설명이 달라 알지 못했던
역수의 위치를
시대와 왕조의 변화를 반영한 역사기록들을 대조해서 비정하였다.
부수滏水는 석고산石皷山 남쪽의 바위 아래에서 솟구쳐 나오는 샘에서 시작되어,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솟아오른다. 이 물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차갑다.
전국六國時시대에 '장수漳水'를 '역수易水'라고 불렀다.
'역수易水'는 세 갈래로 나뉘는데, '장수漳水'는 '남역수南易水'다.
명수洺水는 '역양현易陽縣' 서쪽 산에서 나온다.
본래 이름은 '역수易水',일명 '장수漳水'라고도 한다.
역양易陽에는 "온천이 솟구쳐 스스로 넘쳤다."
연나라와 붙어 있었던 고조선도 저곳에 있었고
뒤를 이은 고구려도 저곳에 있었다.
《연단자燕丹子》에 이르기를 형가荊軻가 진秦나라로 들어갈 때 태자와 계책을 아는 이들이 모두 흰 옷을 입고 흰 갓을 쓰고 역수易水 위에서 그를 보냈다고 한다.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易水는 차가운데,
장사壯士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
<전국책(戰國策) 연책삼(燕策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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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7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