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막 꽂지 마세요!”…여름철 냉방기기 화재 ‘빨간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7~8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연중 가장 많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기 화재 7,036건 중 약 26%가 이 기간에 집중되었으며, 주로 접촉불량과 전선 절연열화 등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화재의 37.7%는 멀티탭 등 연결부 문제였다. 주거시설 화재도 7월에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 ▲멀티탭 상태 점검 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보다 더 위험한 여름철 전기 화재, ‘시원함’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사진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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