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리콜 같은 꿈
꿈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이등병. 이등병 같은 날을 보내고 잠을 잤는데 누가 깨웠다. 여긴 어디 난 누구 하고 있는데, 계급장을 보니 중위, 소대장이었다. 살짝 놀라며 관등성명을 말하려는데 말이 잘 안 나오고 뭐라고 해야할 지 햇갈리면서 "사...", "소...", "이..." 이런 소리를 내고 있는데, 소대장이 "됐어. 조용히 해."라고 말하며 소대장실로 오라고 했다. 내부 구조는 GOP 소초 느낌. 아침이 됐는데 내가 이미 전투복을 입고 상황실 앞에 서서 일지를 보고 있었다. 분대원들이 나를 보는데 내가 말했다, "이 새끼들 상황 파악 안 되냐?" 내 계급장은 소위. 소대장이 와서 말한다, "얘들아, 후임 소대장 왔어!" 내가 소대장을 보고 "편히 쉬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네자, 소대장이 말했다, "말 놔, 언제부터 존대말 썼다고." 내가 대답했다, "동창이라고 말 놓고 그러면 안 됩니다, 애들이 배웁니다."
꿈에서 깨고 나니 내가 나까지 속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 소, 이는, 사관후보생이라고 해야할지 소위라고 해야할지 당황하다가 이병이라고 말 한 것이었다. 그리고 난 "새끼"라는 표현을 안 쓰는데.
@홍보해 남자들 좋아하는 군대이야기입니다. ㅋㅋ
저의 이등병 사진을 한번 와서 봐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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