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양이, 로봇 드론과 통신해 계곡에서 에너지 얻어

높은 산 중턱, 산고양이 “타오”는 바위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어요.
그의 눈빛은 날카롭고, 귀에는 작은 통신 장치가 달려 있었죠.
멀리서 로봇 드론 한 대가 윙윙 소리를 내며 다가왔어요.
“타오, 에너지 흐름 확인. 계곡 쪽으로 이동하세요,” 드론이 말했어요.
타오는 재빠르게 바위를 내려와 이끼 낀 길을 따라 계곡으로 향했죠.
거기에는 작은 지열 에너지 장치가 숨겨져 있었어요.
그는 장치에 몸을 가까이 대고, 따뜻한 빛을 흡수했어요.
털 사이로 퍼지는 힘에, 타오는 가볍게 울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산의 정적 속으로 조용히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