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잊을 때가 있다

in zzan3 years ago

Screenshot_20220809-214702_STEPN.jpg

20레벨 업그레이드
20 GST로
소켓을 열었다
그런데 열지 못한 기억 저편에서
너를 보고도
너의 이름까지도 잊었다

Screenshot_20220809-214715_STEPN.jpg

너의 환한 꽃, 만말한 미소 앞에 서서
귀가 하나인
E소켓을 열었다
너의 이름은 여전히 기억 저편에
닫혀 있다

20220809_171157.jpg

입가에서
뱅뱅 도는데
이름을 잊을 때가 있다
사랑했던 사람 이름도
잊을 때가 있다
갑자기 멈춰 서서
심장이 멎어서
나의 이름도
잊을 때가 있다

20220809_171159.jpg

너는 피었고
나는 지고 있나 보다
입가에서
한없이 뱅뱅 도는데
이름을 잊을 때가 있다
까마득하게 잊을 때가 있다
내가 잊은 것처럼
너도 잊혀지겠지

20220809_171155.jpg

사랑했던 사람 이름도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도
잊을 때가 있다
갑자기 멈춰 서서
심장이 멎어서
심장이 터져서
죽지 않으려고
너를 잊을 때가 있다
너도 잊을 때가 있겠지

20220809_171149.jpg

갑자기 멈춰 서서
심장이 멎어서
나의 이름도
잊을 때가 있다
내가 누구인지
너에게 물어볼 때가 있다

20220809_171143.jpg

<큰꿩의비름>

  • 요약 :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 학명 : Hylotelephium spectabile
  • 분포지역 : 한국 ·중국 북동부
  • 서식장소/자생지 : 산과 들
  • 크기 : 높이 30∼70cm
  •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몇 개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녹색을 띤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육질이며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주걱 모양이고 길이가 4∼10c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연한 흰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가 5∼6mm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길이가 6∼7mm이며, 꽃밥은 자주색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고 곧게 서며 끝이 뾰족하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해열제와 지혈제로 쓰고, 타박상과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사용한다. 한국·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큰꿩의비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Sort:  

What a fun plant pos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