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첫 대입 실기 시험

딸의 첫 대입 실기 시험

오늘의 잡설

그 동안 딸내미가 입시 관련 실기 대회에 여러번 참가한 적이 있었지만, 대입 실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이를 차에 태워 서울 동부의 어느 대학으로 가야 했다. 대입 시험이라 전국에서 차들과 사람들이 몰렸다. 겨우 아이를 내려주고 주차할 곳을 찾아야 했다. 잠시 쉬었다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대학 앞으로 또 다시 가야 했다. 그렇게 한바탕 일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이런 저런 추가적인 일들이 있어 또 다시 정신없는 오후와 저녁을 보내야 했다. 첫 실전이지만, 학생이 아닌 학부모로서도 쉽지 않은 하루였다. 내일도 연속으로 입시가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지... 그러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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