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것이 내게 족하다.
회사 일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요즘 며칠 동안 몸이 안좋아서 더 그런건지, 소중하게 생각하던 약속이 취소 되어서 그런건지. 괜히 짜증이 나네요. 지금 당장 누구한테 짜증을 내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같으면 혼자서 에이씨... 하고 넘어갈 일들이 괜히 속에서 메아리치며 더 짜증이 나는 것을 보니 오늘은 확실히 상태가 안 좋은 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주 이럴 때 그냥 짜증을 내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릴 때와 달리 한번쯤은 더 생각을 정리하고는 합니다. 생각을 잠시 멈추고 침잠하여 계속 돌고 돌던 생각을 몇 개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 떼 쓰다 엄마 앞에 앉아 혼날 때처럼 스스로에게 차분히 질문을 던져봅니다.
뭐가 문제야?
왜 그런 생각을 했어?
뭘 하고 싶어?
그렇게 하면 해결을 할 수 있어?
문제 해결을 통해 얻고자 한 목표가 뭐야?
그 목표가 너가 항상 바라는 가치야?
하나 하나 생각을 깨다보면 결국 불안해서 조급해진 스스로가 보이고는 합니다. 걱정을 내려놓고 보면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내가 값없이 누리고 있기에 충분히 감사한 것들이구나 깨닫ㅁ게 됩니다. 그러면 불만도 줄고 다시금 더 열심히 해서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가자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걸음 걷습니다.
내가 이미 받은 것이 내게 족한 것임을 알기에 지금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시끄럽고, 술이나 마시자ㅋ
나는 이렇게 형의 앞뒤 없는 술이나 마시자라는 말이 참 좋더라~ 힘이 되고~ 오늘도 힘내 형!
술에 앞뒤가 어디있어 그냥 재끼는거지ㅋㅋ 이미 3시반에 집에와서 묭실도 갔다오고 내일 진천출장 갈 준비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