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in #kr-diary12 days ago

아파트에 작은 소동이 하나 있었다. 이 소동으로 인해 앞으로 아파트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잘 모르겠다. 시끄러움은 둘째치고, 매번 소란을 일으키는 사람이 계속 반복해서 일들을 발생시키니.. 참....

작년 초 작성한 노트들을 다시 보고 또 올해 초 추가로 정리하고 있는 토픽들을 다시 보는 중이다. 까먹은 것들도 좀 있고, 예전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별로인 것들도 있긴 한데... 여러 대가들의 강의와 세미나도 다시 돌려보고 추가로 자료들도 찾아보고 분명 공부하면서 깨달음의 기쁨이 있기는 한데.. 이런 식으로 언제 혼자 일 전체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감이 안온다.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다보면 또 그 저자들과 그 연구실 출신들을 찾게 되고, 또 이러다보면 자괴감의 늪에 빠지게 되는 이 슬픈 굴레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것들이 일종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동기 악화가 되기도 하는데... 멘탈 관리가 정말 참 쉽지가 않다. 내 멘탈 관리도 하기 힘든데, 저렇게 매번 소동 일으키는 남의 멘탈은 더 관리하기 쉽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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