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의 독립성과 주요국 금리정책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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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7월 금리인하 가능하다고 하나 일부는 관세 영향 확인을 위한 인내를 강조한다. 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들은 신속한 추가 금리인하는 불필요하며 무역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한편 美연준의 독립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금리인하와 인내

현행 통화정책은 과도하게 긴축이라고 주장한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월러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기에 올해 7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의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다수의 위원들과 다른 의견이어서 연준 내 위원들 간 이견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美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아울러 계속해서 대차대조표를 활용한 경기부양 효과에 의구심(疑懼心)을 표현하는 한편 Stable Coin은 결제시스템의 경쟁을 강화할 것이며 이는 결제비용의 감소를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데일리 총재는 연내 2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으며 금리인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구체적 시기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한다. 관세인상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일부에서 두려워하는 만큼의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 美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관련 여파를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금년 4/4분기 혹은 내년이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경제는 양호하고 인플레이션은 없으며 이런 강점을 활용하여 재차 美연준의 금리인하를 그리고 연준 파월 의장이 미국의 신용을 훼손(毁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週間 美신규실업급여청구

올해 7월 1주차 미국의 주간(週間) 신규실업급여 청구는 전주대비 0.5만 건 감소한 22.7만 건을 기록한다. 이는 고용주가 직원의 해고(解雇)에 신중하다는 의미다. 다만 연속 청구건수는 196.5만 건으로 3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다, 이는 구직(求職)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 ECB의 금리인하 입장

ECB 주요 인사인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여건의 변화 등 구조적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인 부이치치 위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연율 2%)를 일시 하회해도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면서 금리변경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다.

  • 日기업물가와 금리

일본의 올해 6월 기업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2.9% 올라 전월(3.3%)대비 상승세가 둔화되며 10개월 만에 3%대를 하회한다. 이는 최근의 에너지 및 금속 가격 하락 등에 기인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물가동향을 고려한다면 금리인상 압력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 美연준의 독립성과 美대통령

美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금리인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차기(次期) 의장 후보의 조기(早期) 지명까지 언급하여 압박수위를 강화한다. 이에 美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증(漸增)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美연준은 의회의 지지와 FOMC의 집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정치적 압력에 대응한다. 또한 최근 일부 이탈에도 다수의 위원들은 파월 의장을 지지한다. `70년대 정치적 압력에 굴복한 번스 의장의 실패가 강력한 교훈으로 남아있어 트럼프가 지명할 次期 의장도 역사적 평가를 의식해 독립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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