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의 신뢰와 금리인하 시도
美연준 보고서에서는 제로금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Goldman Sachs는 올해 9월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한편 美트럼프 행정부의 인위적인 금리인하 시도(試圖)는 역효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그리고 美트럼프의 차기(次期) 연준 의장 조기(早期)지명은 美연준의 정책성과를 저해(沮害)할 우려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금리인하 美시도의 역효과
美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압박, 장기국채 발행 축소, 은행 자본규제 완화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금리를 낮추려고 시도(試圖)한다. 그러나 이런 연준 압박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여 장기채권 금리의 상승을 유도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아울러 은행자본 규제완화도 금리위험 때문에 국채매입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금리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선 재정건전성과 무역정책의 명확성 제고(提高)가 선결과제이다. 또한 美연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마라라고 협정」과 같은 발상은 폐기(廢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채시장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도 요구된다.
美제로금리 가능성
美뉴욕 연은 및 샌프란시스코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미래금리 수준에 대한 예상치가 높지만 불확실성 증가로 중장기적 제로금리 가능성이 상당한 수준이다. 한편 Goldman Sachs는 美연준이 올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분석하고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
호주 금리동결
호주 중앙은행이 올해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3.85%로 동결했는데 이는 금리인하 전망이 많던 시장 기대와 상반(相反)된 결과다. 9명의 위원들 가운데 6명이 동결을 선택하고 이들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뒷받침하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다만 국제정세가 경제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敷衍)한다.
美기대인플레이션 등
美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3.0%로 전월(3.2%)대비 하락한다. 품목별로는 대학 등록금, 의료비 등은 상승세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식품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한편 1년 후 실업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떨어져(14.8%→14.0%) 이전에 비해 고용전망 인식이 향상된다.
美주식시장 전망
Goldman Sachs에 의하면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지수를 상향(6,100→6,600)하고 3개월 및 12개월 목표는 각각 6,400, 6,900으로 제시한다. 당초 예상보다 美연준의 금리인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국채금리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주가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한다.
美연준의 신뢰와 早期지명
美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하를 원하는 인물을 次期 연준 의장에 지명하겠다고 언급한다. 특히 백악관은 잘못된 정책에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수정헌법 1조에 따른 권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次期 의장이 지명되기도 전에 美연준의 정책입지를 약화시키고 신뢰성도 저해(沮害)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과거 폴 볼커 의장은 정치권의 압력에 맞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한바 있으며 이는 美연준의 시장신뢰 회복과 장기 물가안정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처럼 美연준의 독립된 정책이 더 나은 성과로 연결된다. 향후 美연준의 신뢰는 次期 의장이 금리인하를 위한 합리적 틀을 제시할 것인지 여부가 좌우할 것이다. 한편 Bank of America는 가을부터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 본격화 등으로 금리인하가 어렵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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