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플리 - 20250923
흠~ 이미 여름은 지났지만 여름노래도 올려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골라왔습니다
곡은 재하님의 "여름이었다"
가사
사랑해
더할 나위 없게
우릴 비추는 Starlight
그 아래 넌 어떤 마음일지
아이폰에 비친 네 얼굴을 보며 생각했지
뭐 하고 있나
사진 보정 중이었구나
골 아프겠다
너도 참 일이 많구나
너가 스케줄 나가면
주인 없는 침대에서 엎드려있어 강아지처럼
다시 확인했어 나의 폰을
바쁜가 봐, 화장실도 안 가나 봐
진동 소리에 놀라 씻다가 나왔다가
배달 어플 빼고는 나를 안 찾나 봐
그래도 기다릴 수 있어
사랑해
더할 나위 없게
우릴 비추는 Starlight
그 아래 넌 어떤 마음일지
아이폰에 비친 네 얼굴을 보며 생각했지
이렇게
잠든 하늘 아래
여름밤의 꿈처럼 이 시간이 지나가고
여기까진 다 우연이었다고
해도 뭐 어때
여름이었다
사소한 약속 하나에도 크게 빛났고 크게 삥도 상했지
처음 그날의 밤공기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
기억은 자꾸만 날 그때로 되돌려놔 지나간 그 여름밤을 머리맡에 두곤 '잘 자'
잠든 널 바라보다가 눈물이 왈칵
사랑해
더할 나위 없게
우릴 비추는 Starlight
그 아래 넌 어떤 마음일지
아이폰에 비친 네 얼굴을 보며 생각했지
이렇게
잠든 하늘 아래
여름밤의 꿈처럼 이 시간이 지나가고
여기까진 다 우연이었다고
해도 뭐 어때
여름이었다
우리 첨 만난 날
여름이었다
치고박고 욕해도
여름이었다
너를 기다린 난,난
여름이었나?
여름이었다
그 어떤 험한 말도 이 말만 붙이면 사랑
여름이었다
결국 우리 둘은 밤마다
여름이었다
이 모든 게 다 우연이었다고
해도 뭐 어때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