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칠흙같은 밤 stepn

비도 오고 신발은 푹푹 젖지만 열심히 걸었다.

걷다보니 오작동으로 카운트가 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화내지 않고 차분하게 다시 켜서 걸었다.

그래도 나는 아직 걸을 수 있다. 감사하다.

건강한 가족이 있다. 감사하다.

매일 생계를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정말 감사하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