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광은 비타민 D 생성에 꼭 필요합니다.
만약 자연광에 노출되기 어렵다면, 영양제를 통해 보조적으로 흡수할 수는 있지만, 가능하다면 자연광을 통해 비타민 D를 흡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30분 정도면,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 D 생성에 충분합니다.

또한 자연광에 노출되며 야외에서 걷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려 사회적 호흡을 하는 것은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우울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는, 하루에 30분 이상 자연광을 쬐며 걷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전등의 빛이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비타민 D 생성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자연 그대로의 햇빛만이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 관리와 자기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햇빛을 직접 쐬는 것이 피부 관리에는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한 강한 자외선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피부 관리와 필수 영양소 합성, 정신 건강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0분 이내의 자연광 노출은 자외선 차단제 없이 흡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피부가 약한 분들이나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은, 얼굴과 목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대신 팔이나 다리, 손 등을 30분 이상 노출시켜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요즘처럼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태양빛이 강해지는 시기에는, 가능한 오전 시간대에 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한낮에는 자연광 노출 시간을 20분 내외로 줄여, 강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면서도 최소한의 비타민 D를 생성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