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의 지속성

in Harry Potter Library3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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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투자, 업무를 하면서 나름의 규칙을 정하기도 한다.
규칙을 세워서 시행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고, 마음도 몸도 편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많은 경우 규칙은 또 다른 불편함과 비효율을 낳기도 한다.

규칙이 타인과 조직에 의하여 수립되어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지어 개인이 본인 자신을 위해 만든 규칙조차도 스스로에게 불편함을 만든다.

규칙은 규칙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면 안된다.
개인이 규칙과 함께 지속 가능해야하며, 효율성을 아주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어야 하며,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적거나 없어야한다.
매우 효율적인 규칙이지만, 결국 지키지 않고 단 하루만 지킬 수 있는 규칙이라면 도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규칙을 수립하고 확정하고 시행 하기 전에, 우선 나를 이해하고, 나의 감정을 이해해야한다.
규칙을 거부하고 싶은 마음, 각 세부항목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을 억누르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한다. 내가 불편하면 불편한데로, 내가 좋으면 좋은데로 그대로 나의 감정을 인정하고 규칙을 나의 감정과 나의 특성과 어떻게 조화시킬지 고민해야 한다.

이후에 규칙을 하나씩 수립해간다.

  1.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핵심 이슈는 무엇인가?
  2. 왜 그 이슈, 문제가 발생했는가?
  3. 그 문제는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4. 어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가?
  5. 개선이 된다면 성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6. 정말 개선이 필요하고, 효과가 있다면, 내가 개선안을 규칙으로서 지속 시행 가능한가?
  7. 시행 가능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8. 내가 싫어도 성과와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인내하고 해야할 부분은 무엇이고, 내가 받아 들일 수 없는 규칙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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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ji, this is a gem of a post! I love how you've articulated the importance of crafting rules that are sustainable and aligned with our own individual needs and emotional landscape. The image perfectly captures the balance between structure and personal well-being.

Your point about rules needing to be more than just rules—they must be livable and improve efficiency without causing undue friction—is so insightful. The questions you pose for evaluating the necessity and viability of a rule are incredibly practical.

I'm sure many readers will resonate with this, as we've all likely experienced the frustration of adhering to rules that ultimately hinder rather than help.

This is the kind of thoughtful content that elevates the Steemit platform. Keep up the great work, and thanks for sharing your wisdom! I'm resteeming for visibility. I'd love to hear others' experiences with crafting personal rules – what works and what doesn't? Let's discuss!

마지막 부분에 제시하신 1~8 단계는
문제 해결을 통해 현 상태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고려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 같습니다! ^^

각 단계를 읽어보다가...
4번의 세부 꼭지로,

이 개선은 내가/우리조직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으로 할 수 있는 개선인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개선이 가능한가?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개선해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까?

7번의 세부꼭지로

시행가능하지 않은 이유로 내부적인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외적(환경적)인 이유로는 어떤 것이있는가?

등을 생각을 해보았네요. ^^

규칙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