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ATH 근처에서도 장기투자자들 매도하지 않고 있어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ATH) 근처에서 거래 중임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LTH)들이 여전히 매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투기적 매도보다 지속적 매수세가 더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앞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에 의하면, 수익 실현 규모는 크지 않으며, 특히 150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다. 그동안 역대 최고치 근처에서는 보통 이익 실현이 활발했지만, 이번 시장에서는 그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LTH들의 지출 수익률(SOPR)이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BTC 가격은 10만9000달러를 향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분석가는 이 데이터를 두고 계속해서 수익 실현이 미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현 시장은 단기 투자자와 소매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구간으로, 이들은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흔히 보다 적극적으로 매매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사례와 유사하게, 이 기간이 끝나면 비트코인은 다시 강세를 띄며 중장기 상승 추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된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인 BlitzzTrading은,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인 ‘고래(Wale)’들이 이전 강세장과 비교해 훨씬 적은 이익 실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고들이 장기적 관점으로 시장을 보고 있으며, 이번 연속 강세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금(Gold)의 역사적 상승 패턴과 비교되고 있다. 특히 금 가격이 2년 만에 약 75% 상승한 것을 근거로, 일부 분석가들은 BTC가 앞으로도 비슷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올해 BTC가 15만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10만3600달러로, 24시간 동안 1%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데이터와 전망은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은 여전히 강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며, 장기 투자자의 신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중요한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