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집 증가로, 전통 약세장 8월에도 기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주 동안 11만 7,261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사상 최고가 돌파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매수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8월에는 역사적 가격 패턴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된다.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매도 위험 지수는 0.24로 최근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중립선인 0.4를 밑돌고 있어 시장은 대규모 매도세보다는 안정적인 누적 국면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매도 위험 지수가 낮을 때는 바닥권 또는 축적 단계로 해석되어 이후 가격 상승의 발판이 마련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축적 지수는 최근 2주 동안 1.0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고래와 기관투자자들이 활발하게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축적세는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 상승 모멘텀의 신호로 여겨진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8,938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11만 7,261달러와 12만 달러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만약 12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한다면 12만 2,000달러 돌파와 함께 사상 최고가 재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역사적으로 8월은 비트코인에 약세장이었던 달로, 평균 수익률은 -8.3%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재의 축적 흐름과 낮은 매도 위험 지수는 올해 8월에는 이 같은 역사적 패턴이 깨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ference
비트코인 매집 폭발적 증가...'8월=약세' 공식 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