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300달러 돌파 가능할까

솔라나(Solana, SOL)가 2,710만 명에 달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이더리움(Ethereum)의 190만 명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지갑 이동이 아닌 실제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따른 수익 발생을 의미해,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9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30일간 대규모 사용자가 프로젝트 이용료를 지불한 사례가 뚜렷하게 늘었다. 이는 단순한 거래 수수료와는 달리, 블록체인 위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실질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집계되며,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특히 솔라나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수익은 업계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며 견조한 경제 활동을 입증하고 있다. 수익 기반 사용자가 많을수록 개발자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구축할 유인이 생기고, 이는 다시 새로운 투자와 사용자를 불러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사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토큰 자체의 수요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솔라나는 200.3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090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과거 네트워크 장애와 혼잡 문제를 겪은 이력이 있어, 급격한 수요 증가 시 단기적 불안정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로 꼽힌다.
경쟁 측면에서는 여전히 이더리움이 개발자 기반과 제도권 금융기관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경쟁 구도에서는 반전 가능성이 상존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 요인을 고려해 분할 매수(DCA) 전략으로 접근하고, 최소 수년의 투자 시계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종합하면, 솔라나는 사용자 기반과 수익성 측면에서 현재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변동성과 경쟁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Reference
솔라나, 사용자 성장세로 300달러 돌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