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수확
울집에 딱 한그루 있는 아로니아 ^^
한그루여도 아쉬움이 없는 나무입니다
시큼떨떠름한 맛때문에 새들조차 먹지않는 과일이지요
몇년전인가 ~ 초창기 몸에 좋다고 바람이 불었는데 오래가지 못했어요
한번 구입하면 다시는 생각이 안나니 ~
농가들이 모두 베어 버렸다고 하네요
봄에 꽃보고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예쁘답니다
익어도 떨어지지않으니 쳐다보고만 있었어요^^
열매가 모두 익은듯하다며 수확한다기에 그러라 했어요
비는 오려고 하는데 가위를 들고 자르고 있길래 장갑 끼고 훓트라했더니 땅에 떨어진게 반 ㅠㅠ
남아 도는 거 어떠냐며 대충 대충하네요
그래 버려야지ㅠㅠ
식초물에 잠시 담궜어요
농약 한번 안했지만 습관상 ^^
씻어 놓고 보니 덜익은 것도 보이고 적나 싶더군요
순간 떨어진 거가 생각났지만 욕심을 버리자했어요
고추 말리느랴 건조기가 돌고 있으니 올핸 말려보자 했어요
한판에 깔리는 걸 보니 적은 양이 아니네요 ^^
잘 말려서 분말 만들어야 겠어요
아로니아 맛이 참 궁금하네요~~~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