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 생일

더운 여름이 생일인 울랑이 ~
시부 돌아가시고 지난 해부터 생일이면 시엄니 모시고 아들네와 일박 여행을 하고 있어요
지난해엔 손녀가 어려서, 올핸 손자가 어려서 가까운 곤지암 리조트입니다

미역국을 끊여 랑이와 둘이 아침을 먹고 시댁으로 달렸어요

"너희들 귀찮을까봐 올해는 안따라갈란다 "
빈말인지 알지만 며칠전에 와서 설득 ^^

시댁에 도착하니 시엄니 준비 끝내고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시엄니 옛날야기 하시고 한시간을 달렸어요

아들은 재택 근무하며 반차를 쓴다네요

아들네와 점심을 먹고 손녀 어린이집 조퇴해서 출발할 예정이였는데 손자가 잠이 들어 아들만 먼저 나온다나~
아들 나오지 말고 우리끼리 먹자 했어요
항상 예측을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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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모시고 랑이와 계획했던 백화점 식당으로 갔어요
대기2번~
꽉찬 식당을 모고 놀라시는 시엄니 ^^
우리 모두 부드럽고 촉촉한 고등어 구이에 밥 한그릇을 다 비우고 일어났어요

주차장에 내려오니 아들네도 식사하고 손녀까지 태워 백화점으로 온다기에 바로 출발하라하고 우리도 출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