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다녀왔어요
매년 5월5일은 경남 밀양에서 대종회가 있어요
재령이씨 재실인 성덕사를 7년전인가 완공했을때 다녀오고 처음입니다
너무 멀어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마음의 여유가 조금 있으니 다녀 오자 했지요
새벽 4시30분에 출발
종친회관에서 관광버스로 갈아 타고 5시 출발입니다
울부부가 젊은 쪽이니 랑이가 버스에서 봉사 좀하고 집안 어른들과 함께 긴 하루 시작입니다
5시간을 달려 도착한 경남 밀양
해마다 비가 왔다는데 올해는 햇님이 보인다고 좋아들 하시더군요
200명이 넘게 모였다는데 우린 버스한대와 승용차 두대입니다
준비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재를 지내는 동안 우린 천막아래 모여 앉아 기다렸어요
그늘을 찾아 앉기도 하고요
재가 끝나고 긴 ~회의
재실은 엄청 크게 잘 지었는데 마무리 작업이 덜 되었다며 부탁한다고 ~
준비해 주신 점심 식사를 했어요
그리곤 청도에 있는 재실을 한군데 더 들렸는데 조선시대 장군이시랍니다
부리부리한 눈매를 보니 왜놈들이 꼼짝 못했을듯 합니다
여기서도 재를 올리고 바로 출발 ~
길은 막히고 엉덩이, 허리, 다리 모두 아프네요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소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달려 종친회관앞에 밤 10시30분 도착입니다
연세 많으신 분들이 어찌 이리 체력이 좋으신지 놀랬어요
울부부 끙끙거리며 내년엔 건너뛰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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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4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