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밭 옆 울타리쪽에 있는 켐벨 포도 다섯 그루가 향긋한 포도향기를 내뿜으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새들의 습격이라 생각했는데 가만 지켜보니 말벌들이 왔다갔다하고 물러서 주루룩 떨어지기도 하고요
랑인 약을 안쳐서 물러지는 거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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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니 몇송이 따 봤어요
한송이 한송이 봉지안을 들여다 보고 익은 넘을 골라야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봉지가 찢어지거나 물러서 봉지가 젖어있는 거 먼저 땄어요
랑이가 보더니 아직 덜 익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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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 와중에 잘 익은 넘이 있어요

"달다 달아~"

랑인 몇알 맛을 보더니 감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