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어버이날 엄마 못 찾아뵈었다고
작은 언니가 같이 점심 먹자고 하여 친정 가기로 했다.
새벽에 일찍 잠이 깨어 조금 더 누워있다 보니 깜박 잠이 들어
아슬아슬하게 10시 차를 탔는데
주말도 아닌데 차가 너무 막힌다.
무슨 공사를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나중에 보니
공사 중 표지가 보이며 차선이 하나로 줄어들고 있다,
내가 출발할 무렵 언니는 친정에 도착한 상태로 마음이 급하다.
중간 정도 갔는데 버스 승객 중 한 명이 급하다고 휴게소를 들러달라고 기사님께 부탁하고 있다.
생리현상을 어쩌겠느냐마는 참 가지가지 우여곡절이
많은 날이다.
어머니는 지인분과 점심 약속이 있었다고 하여
그 분도 같이 모시고 식사하고 차 마시고.
아침엔 비를 뿌리더니 여전히 구름낀 하늘과
습도 높은 날씨다.
눈은 무거운데 잠은 오질 않아 창밖의 초록들로
눈요기하며 집으로....
부산 톨게이트 부근부터 비는 안 내리는데
포도는 젖어 있다.
주말도 아니고 5시도 안 되었는데도 차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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