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810] 중국 Tech 관련

US-China Tech, Why not both?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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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hina Tech, Why not both?

강력한 대항마, 중국 Tech

양적, 질적으로 미국을 맹추격하는 중국 기술력
중국 증시 회복 부진하나 중국 Tech 기업들의 이익 확대 기대는 유효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술력

미국이 지난 10년간 AI 개발을 주도하면서 기술력은 세계 선두를 유지. ’24년 Epoch.AI가 선정한 62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중 미국 모델은 40개, 중국은 15개에 달함. 다만 중국의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미국과 중국 AI 모델 성능 격차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음.
상위 100위 안에 드는 고인용 AI 논문의 50%는 미국으로 아직 중국(34%)과의 질적인 측면에서 격차가 존재. 그러나 미국 비중은 ’21년 64%에서 ’23년 50%로 하락한 반면 중국은 33%->34%로 소폭 증가.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의 ‘AI Index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논문 출판과 인용 비중을 기록한 것은 중국. 출판 비중: 중국(23.2%), 유럽(15.2%), 인도(9.2%), 미국(9.2%) 순, 인용비중: 중국(22.6%), 유럽(20.9%), 미국(13%), 인도(6.1%) 순.

AI 논문 인용비율을 보면 출판/인용비중 모두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력을 성장시킬 지식의 확장

중국의 교육/연구 경쟁력도 강력

과학 논문 출판 상위 15개 기관 중 미국과 중국이 각각 6개 기관을 보유, 미국의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대학교 또는 연구기관임.
자연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글로벌 교육 기관 중
미국 하버드대가 가장 연구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2위부터 11위까지 중국 대학이 차지.
국가별 연구경쟁력 1위는 ’24년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뀐 후 ’25년에도 중국이 1위를 유지함.

출판물수를 보면 미국과 중국 교육기관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처 교육기관 Top10 리스트에는 2~10위까지 모두 중국의 교육기관이 차지하고 있네요.

다소 약해진 중국 증시

IT 기업 이익 증가 기대 지속

4월 관세 충격 이후 중국 증시 회복세는 부진함. 내수 회복에 대한 불안감과 정책 모멘텀의 둔화로 인한 것으로 보여짐.
관세와 디플레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체 중국 기업의 이익 증가 기
대가 둔화함.
중국 IT 주가 회복 또한 부진하나 중국 IT 기업에 대한 이익 증가 기대는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MSCI China의 이익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MSCI China IT의 이익 증가세는 turn around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

예금에서 주식으로 점차 이동
정기예금에 쌓여있던 중국의 유동성이 점차 풀리기 시작, 작년 9월 정책 패키지, 올해 초 DeepSeek 등 국책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며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음.
중국, 홍콩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증가, 본토 외국인 거래대금은 이전 평균보다 높아졌으며, 특히 본토 투자자의 홍콩 주식 투자 관심이 매우 높아짐.
올해 내수 부양을 위해 유동성 공급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

홍콩으로의 자금 유입은 빠른 속도로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시장을 지지하는 국가펀드

소비, SW 비중 확대

중국이 자본시장 안정 및 활성화를 위해 국가펀드(Zhongyanghuijin)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 4월 미국 관세 충격 당시 국가펀드 자금이 대량 유입되며 증시 회복을 주도한 바 있음.
’25년 1분기 중국 국가펀드는 ’24년 4분기 대비 2,533억 위안 규모의 주식을 매입.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종은 비은행금융, 은행으로 금융주였으며, 그 뒤는 음식료, 건축, HW, 가전이 차지함.
’24년 4분기 대비 국가펀드는 소비재, 화학, SW 등 비중을 확대함. 이는 올해 중국의 핵심 정책인 내수 확대, 기술 혁신과 연결됨.

역시 사회주의 국가답게 국가펀드가 적재적소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업시장 육성 뿐 아니라 자본시장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중국 정부의 모습입니다.

중국 기업의 이익 증가 기대

내일도 중국 Tech 주식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