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727] 스테이블 코인 리뷰#8

오늘도 어제에 이어 스테이블 코인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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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SW 산업 영향 점검 및 전망

인터넷 산업과 스테이블코인: 현 상황에서는 히든밸류 정도로 판단

투자보다는 매매의 영역으로 판단

－스테이블코인 이슈로만 야기되는 주가상승은 비합리적으로 판단. 이는 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인 발행에 따른 향후 EPS 상향근거가 부족하기 때문
－12MF 컨센서스 PER 네이버 22배까지 확대, 카카오는 58배까지 확대된 상황, 코로나 메타버스/NFT 시기 네카오 밸류에이션은 50~100배 수준이었음을 참고
－명확한 법안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뉴스플로우에 따른 매매의 영역으로 판단. 유의미한 추정은 법안이 확정된 이후 가능. 그래도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시작단계
1.미국 법안 통과 > 2.한국 법안 통과 > 3. 실제 발행 > 4. 발행 후 성과 확인 이 4가지 플로우에서 1단계도 오지 않은 상황. 명확한 그림을 그리기에는 이름.
－또한 최근 주가상승에는 AI의 역할도 있었다는 점이 포인트. AI는 실질적으로 EPS 상승과 연결될 것
－종합하면, 인터넷 기업에게 스테이블코인은 히든밸류 정도로 판단. 코어밸류는 스테이블코인보다 AI로 판단
－그동안 저평가 되있었던 AI에 대한 가치를 반영한다면 네이버/카카오 UPSIDE 충분히 계산 가능. AI 최대 수혜 산업으로서 인터넷 산업 리레이팅 전망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낙관적 시나리오를 반영 시, 국내최대 간편결제 업체이자 업비트와 협업 선택한 네이버를 최대 수혜주로 제시

스테이블 코인 사업의 가치를 메인밸류보다 히든밸류로, 투자보다는 매매의 영역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인터넷 업종 + AI + 스테이블 코인 사업의 가치까지 포함한다면 22배의 포워드 밸류는 상당히 저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가속화

자본시장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은 디지털자산 관련 공약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
－6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민경덕 의원이 국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발의
－해당 법안은 자본시장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모델을 기반으로 함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도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지지
－자본시장형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구조는 금융기관과 기술사업자가 기능을 분담하는 컨소시엄 모델을 전제
－지난 6일 한국은행은 비은행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시 유관 기관의 만장일치 결정을 거치는 방안 제시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중앙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관리 체계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탈중앙적 특성을 고려하기 어려우며 완결된 업권법이 아님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기관과 기술사업자가 기능 분담하는 자본 시장형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구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었으므로 이미 이러한 스테이블을 기반으로 하는 제도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으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은행중심 vs 자본시장 중심 발행모델의 차이점을 자세히 뜯어보면 제도화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관련 타임라인

내용을 좀 뜯어보면, 그동안 한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뿐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에 지속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최근까지도 CBDC 중심의 규제 선호, 테스트배드 수행 및 중지, 시중은행을 통한 발행방식 선호 등 제도 도입/혁신을 위한 주도적 역할보다는 딴지를 걸고 제도화를 지연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행정부 및 집권 여당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바탕으로 보다 포괄적이고 신속한 제도화를 위한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내용 중,
1)금융위원회 산하의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2)자율규제기구 : 디지털자산협회를 설립하여 상장 심사∙감시 권한 부여할 예정
3)한국은행의 권한 명시 : 자료 제출 요구, 금융위원회에 특정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의견 표명 가능
등은 이러한 기존 금융감독권자 및 금융기관 중심의 부정적 입장을 돌파하고 효율적 제도화를 위한 효용성 있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관련한 좀더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