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606]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 전략#2

오늘도 어제에 이어 D/C 지속가능성 전략에 대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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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전력공급 병목(Gridlock)에 직면한 데이터 센터 시장
“Power” Becomes Paramount

▪AI 및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부족현상 발생하고 있으며 전력 가용성(Power Availability)이 핵심 이슈로 부상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대규모 전력 공급에 대해 평균 2~3년의 대기 시간을 요구하고 있으며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의 병목으로 작용
▪2030년 예상 전력 소비량 및 공급량은 각각 945Twh, 1,000TWh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타이트한 수급현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특히 미국, 유럽, 중국 지역에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전력공급 병목현상이 심화되어 나타나고 있음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의 건설 중 물량의 선임대(Pre-lease) 비율 평균 89.1% →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초과 시장이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
▪MW 단위의 수전용량이 확보된 지역에 선제 진출하는 것이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최우선 고려요소가 되었으며 입지(Location) 자체의 중요성은 다소 감소

->입지보다 수전용량 등 인프라 공급역량이 D/C 선정의 우선요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급원을 보면 전통적인 석탄/천연가스는 점차 감소추세에 있는 것 같고, 원자력/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시장(Secondary market)의 부상

1차시장(Primary Market)은 전통적으로 데이터센터가 집중적으로 입지한 핵심지역으로 대규모 IT인프라가 기구축 되어있어 사업자 선호도가 높음
→북부 버지니아, 실리콘밸리, 시카고, 댈러스 등이 대표지역이며 이미 포화상태로 대규모 신규부지나 전력공급이 어려운 상황
▪기존 데이터센터 허브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전력량과 부지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신흥지역으로 2차 시장(Secondary Market)이 부상하고 있음
→애틀랜타, 오스틴, 샬럿 등이 대표지역이며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여 전력효율화가 가능한 아이오와(풍력), 텍사스(태양광, 풍력) 등 관심도 높음
▪2023~2027년 동안 수전용량이 많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다수의 2차 시장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음(텍사스, 뉴욕, 캐롤라이나 등)

->전통적인 D/C 주요입지인 북서부 지역을 벗어나서 중남부 지대로 D/C 입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Ⅲ. 미래 데이터센터의 방향 -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친환경 데이터센터 →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갖춘 차세대 자산으로 부상

전력 공급 제약 심화로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에너지 효율성 확보는 선택 아닌 필수로 전환되고 있음 → 지속가능한(Sustainable) 데이터센터의 부상
▪친환경 데이터센터란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해 전력사용을 최적화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는 인프라를 지칭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보유
→▲ 고효율 설비 투자, ▲ 에너지 효율 개선, ▲ 운영비용 절감, ▲ 탄소배출 저감, ▲ 임대경쟁력 강화, ▲ 자산가치 프리미엄 등 6가지로 요약 가능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초기 투자(Capex)부담 및 설계 및 운영 복잡성이 존재하나,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운영비용 절감 효과, 글로벌 테넌트의 ESG 수요대응, 녹색 금융 우대 및 정책 인센티브 등의 이점 등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회수 가능성 높음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이념적인 개념이 아닌, 실질적 수익성과 자산가치를 견인하는 전략적 투자대상으로 재조명되고 있음.

->D/C 산업 관련해서는 6가지 특징과 시기별 고객요인/효과 등을 복합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향후 지속가능성을 갖춘 친환경 D/C의 개념이 단순한 이념적 개념이 아닌 수익성/자산가치 측면에서 정체성과 기술적 요소들을 갖춘 신산업 인프라로 바라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관련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