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512] 현금흐름에 집중하는 방법#4(대신증권)
오늘도 어제에 이어 커버드콜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버드콜 ETF 수익의 원천인 세타란 시간가치 감소효과(Time Decay)를 나타내는 지표
옵션 매도시 롱 세타 포지션. 즉, 시간은 우리 편인 상품
세타는 옵션의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시간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
옵션을 매도하면 롱 세타(Long Theta) 포지션. 즉, 시간은 내 편!인 상품이 커버드콜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커짐. 따라서 먼슬리 옵션<위클리 옵션<데일리 옵션
커버드콜 ETF가 변동성이 커지면 불리한 이유는 베가(Vega) 때문
베가란 변동성이 커질 때, 옵션 포지션이 얼만큼 변화하는가
베가란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옵션 포지션이 얼만큼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옵션을 매도하면 숏 베가(Short Vega) 포지션. 따라서 커버드콜 ETF는 변동성이 커지면 불리한 입장
2020년 코로나 당시 VIX 지수 급등시 커버드콜 ETF가 불리했던 이유는 베가 때문
베가의 정의
베가는 옵션 가격의 내재변동성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냅니다. 내재변동성은 기초자산(예: 주식)의 미래 가격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며, 옵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베가는 옵션의 시간 가치(time value)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옵션의 잠재적 가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수학적 정의:
베가는 옵션 가격(P)을 내재변동성(σ)에 대해 편미분한 값입니다.
Vega=∂P∂σ\text{Vega} = \frac{\partial P}{\partial \sigma}\text{Vega} = \frac{\partial P}{\partial \sigma}
베가는 일반적으로 양수로, 내재변동성이 증가하면 옵션 가격이 상승하고, 감소하면 옵션 가격이 하락합니다.
단위:
베가는 내재변동성이 1%포인트(0.01) 변할 때 옵션 가격의 변화량(예: 원, 달러)으로 표현됩니다. 예를 들어, 베가가 0.10이라면 내재변동성이 1% 증가할 때 옵션 가격이 0.10만큼 상승합니다.
베가는 내재변동성에 대한 옵션 가격의 변화량으로 정의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예시처럼 베가가 0.1이라면 내재변동성 1% 증가에 대해 옵션가격이 0.1만큼 변동한다는 뜻이 되겠네요.
베가의 주요 특징
콜과 풋 옵션:
콜 옵션과 풋 옵션 모두 베가는 양수입니다. 내재변동성이 증가하면 콜과 풋 모두 가격이 상승하며, 이는 변동성이 커질수록 옵션이 행사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행사가격과의 관계:
등가격(ATM, At-the-Money) 옵션: 베가가 가장 큽니다. 등가격 옵션은 내재변동성 변화에 가장 민감하며, 시간 가치가 가격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내가격(ITM, In-the-Money) 및 외가격(OTM, Out-of-the-Money) 옵션: 베가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ITM 옵션은 내재가치가 크고, OTM 옵션은 시간 가치가 낮아 변동성 변화의 영향이 적습니다.
만기일과의 관계:
만기일이 멀리 있는 옵션은 베가가 더 큽니다. 긴 만기일은 변동성 변화가 옵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베가는 감소하며, 만기 직전에는 거의 0에 수렴합니다.
내재변동성과의 관계:
베가는 내재변동성이 높을 때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변동성이 이미 높은 상태에서는 작은 변동성 변화도 옵션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TM은 베가가 크고 OTM,ITM은 베가가 작은 구조가 맞을 것 같습니다.
콜옵션 매도는 이러한 베가에 숏배팅하는 구조이므로 거꾸로 베가가 작을수록 유리한 구조가 되겠습니다.
반대로 베가가 클수록 프리미엄과 손실확률은 같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변동성이 높아지는 장세에서는 커버드콜 상품이 불리한 구조로 가게 됩니다.
커버드콜 ETF는 장기로 보유할 경우 불리한 상품인 것이 사실
상승장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성과격차가 확대되기 때문
그럼 언제 투자할까?
1)꾸준한 월 현금흐름이 필요할 경우, 2)횡보/하락장이 예상될 경우
상승분을 누리고 싶다면 0DTE(0 Days to Expiration, 당일 만기) 옵션을 이용한 상품도 대안
일단 커버드콜이 유리한 경우는 횡보/하락장이 예상될 경우가 되겠습니다.
꾸준한 월 현금흐름이 필요할 경우에는 차라리 자가배당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0DTE 상품의 경우에는 기초자산 변화에 90% 이상 대응이 가능하므로 상승분을 쫓으면서 월배당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몇일동안 옵션의 기본용어와 커버드콜의 특징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만 커버드콜 상품의 장점과 단점이 뚜렷해진 만큼 커버드콜 상품의 분배율에 현혹되기 보다는 각자의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선구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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