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영화의전당] 2025 부산현대미술관 시네미디어_영화 이후 - 영화의전당과 함께하는 특별 상영 (2025.10.10 ~ 2025.10.19)


[영화의전당] 2025 부산현대미술관 시네미디어_영화 이후 - 영화의전당과 함께하는 특별 상영
2025 BusanMoCA Cinemedia_After Cinema @ Busan Cinema Center


(섹션) 장-뤽 고다르: 혁명과 영화

  • 결혼한 여자 (1964, 장-뤽 고다르)
  • 주말 (1967, 장-뤽 고다르)
  • 즐거운 지식 (1969, 장-뤽 고다르)
  • 브리티시 사운드 (1969, 장-뤽 고다르 & 장-앙리 로제)

(섹션) 영향1: 고다르와 오톨리스 그룹

  • 중국 여인 (1967, 장-뤽 고다르)
  • 우리와 같은 공산주의자 (2006/2010, 오톨리스 그룹)

(섹션) 영향2: 고다르와 파로키

  • 넘버 2 (1975, 장-뤽 고다르)
  • 인터페이스 (1995, 하룬 파로키)

(섹션) 스펙터클의 힘

  • 나폴레옹 (1927, 아벨 강스)
  • 월든 (일기, 노트, 스케치) (1968-1969, 요나스 메카스)
  • 아 프리오리 (2014, 라브 디아즈)

(섹션) 문화의 정체성

  • 다호메이 (2024, 마티 디옵)

출처 영화의전당

  • 기간 : 2025년 10월 10일(금) ~ 2025년 10월 19일 (일)
  • 상영관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중극장

상영작

결혼한 여자

    * 드라마
    * 프랑스
    * 95분
    * 15세이상 관람가

샬롯뜨는 애인을 가지고 있는 결혼한 여자이다.
그녀는 그녀의 애인에게 이혼할 계획이라고 말하지만 뜻하지않게 임신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그녀의 이혼에 대한 생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주말

    * 드라마
    * 이탈리아
    * 104분
    * 15세이상 관람가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는 부부가 교외로 주말여행을 떠난다.
그들을 기다리는 건 끝을 알 수 없는 지옥같은 교통정체.
그것을 벗어나도 그들은 혁명가들의 시민전, 식인(카니발리즘)과 살인, 정체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인물들과의 사건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고다르는 파리 중산층 부부의 주말여행을 통해 부르주아 사회의 위선을 벗겨 나간다.


즐거운 지식

    * 드라마
    * 프랑스, 서독
    * 95분
    * 15세이상 관람가

에밀 루소와 파트리샤 루뭄바는 소리와 이미지의 관계, 그것들이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소리와 이미지 분석은 자연스럽게 텔레비전과 영화, 언론과 정치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진다.
한 TV 방송국에서 제작을 의뢰했으나 1968년 5월 이후 방영을 거부당한 이 영화는 <중국 여인>과 함께 ‘지가 베르토프 집단’ 영화의 모태가 된다.
1969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상영


브리티시 사운드

    * 다큐멘터리
    * 영국
    * 52분
    * 15세이상 관람가

영국 옥스포드에 자리한 자동차 공장의 생산 라인을 트래킹으로 보여주며 시작하는 이 영화는 노동자들의 활동을 기록한 영상, 대중문화에 대한 비평 등을 자유롭게 등장시킨다.
TV 방영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방송국의 거부로 인해 결국 방영되지 못했다.


중국 여인

    * 드라마
    * 프랑스
    * 96 분
    * 15세이상 관람가

1967년 파리,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구의 집에 모여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은 마오주의 등 급진적인 주제를 다룬 정치 서적을 읽고 토론을 나눈다.
1967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우리와 같은 공산주의자

    * 드라마
    * 영국
    * 22분
    * 15세이상 관람가

<우리와 같은 공산주의자>는 장-뤽 고다르의 <중국 여인> 중 16분간의 장면을 탐구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기차 여행 장면에서 철학자가 된 정치 활동가 프랑시스 장송은 안느 비아젬스키가 연기한 젊은 마오이스트 베로니크라는 가상의 인물과 언쟁을 벌인다.
마오쩌둥 사상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연대가 서로 간의 대화 속에서 오고 가는 동안, 고다르의 영화에 등장한 토론 장면은 <우리와 같은 공산주의자> 속 이미지 트랙의 아카이브 사진들로 옮겨지며, 이것은 사진과 영화 사이의 교감을 창조한다.


넘버 2

    * 드라마
    * 프랑스
    * 88분
    * 청소년관람불가

JLG는 비디오 화면 앞에 앉아서 평범한 부부의 일상을 분석한다.
노동과 섹스, 일상적인 생활 속에도 권력 관계는 확연하다.
<넘버 투>를 만들면서부터 고다르는 대안 매체로서 비디오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시작한다.


인터페이스

    * 드라마
    * 독일
    * 23분
    * 청소년관람불가

1995년에 나는 미술 전시를 위한 작품을 제작할 것을 권유 받았는데, 이는 2채널 작품 <인터페이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인 듯 했다.
비디오를 편집할 때는 이미 올라와 있는 이미지와 다음 이미지의 미리 보기, 두 장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 영화를 편집할 때는 한 장의 이미지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작품의 출발점이었다.
고다르가 1975년에 (주로) 두 대의 비디오 모니터를 보여 주는 35mm 필름 <넘버 2>를 발표했을 때, 나는 이게 바로 비디오 편집의 새로운 경험, 즉 두 이미지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것임을 분명히 발견한 것이다.
이 두 이미지는 무엇을 공유하는가? 하나의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와 어떤 공통점을 가질 수 있는가?


나폴레옹

    * 전쟁/드라마
    * 프랑스
    * 27분
    * 15세이상 관람가

나폴레옹의 어린 소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천재적인 용병술로 전쟁 놀이를 승리로 이끄는 에피소드를 효과적인 접사와 이중 인화 미쟝센으로 인상 깊게 묘사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시작 된다.
나폴레옹의 고향이자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접점이기에 늘 국제적으로 쟁점이 됐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의 성장 과정을 거쳐 쉬이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과감성, 프랑스를 조국으로 인지하면서 생겨난 애국심과 민족주의적 성향, 정확한 판단력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단력으로 격변기 프랑스의 동력으로 자리매김 되기까지 나폴레옹의 영웅적, 인간적 내면 세계를 깊이 있게 묘사한다.
그 뿐 아니라 프랑스 혁명, 1793년 영국-이탈리아-스페인 연합군과의 트론 전쟁, 당통의 사형, 로베스 삐에르의 공포정치와 공화제 폭정에 고통받는 민중들, 정치 역학의 소용돌이에서 부침을 거듭하는 나폴레옹의 역경과 국민공회에 의한 최고 사령관 추대, 그의 처 죠세핀이라는 인물의 조망까지 당대의 상황을 탁월하게 담아냈다.


월든 (일기, 노트, 스케치)

    * 다큐멘터리
    * 미국
    * 177분
    * 15세이상 관람가

“1950년부터 영상 일기를 찍었어요.
언제나 볼렉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내가 만나게 되는 상황이나 친구, 뉴욕의 모습, 계절의 변화 등 즉각적인 현실에 반응하고자 했죠.
어떤 날에는 10프레임, 어떤 날에는 10초, 또 어떤 날에는 10분 정도 촬영을 했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찍지 않은 날도 있었어요.
일기를 쓸 때는 ‘회상’이라는 절차가 수반되는데, 보통 책상에 앉아서 그날 하루를 되돌아보며 일기를 써 내려가기 때문이죠.
한편 영상(카메라) 일기의 경우, 어떤 순간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특정 대상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던 담지 못하는 것과 관계없이, 순간의 반응 자체를 카메라가 기록합니다.
어떤 상황에 다시 돌아가 촬영을 재개한다면, 그것은 재연된 영상이 되어버리죠.
이는 사건이나 감정이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려면, 내가 사용하고 있는 도구(여기에서의 도구는 볼렉스 카메라를 말한다)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내가 반응을 보이는 현실뿐만 아니라 내가 반응함과 동시에 내 감정의 상태(와 모든 기억)까지 포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카메라를 들고 촬영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 장소에서 영상의 구조화(편집) 작업까지 끝낼 수 있어야 합니다.
<월든>에서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영상은 카메라에 담겨있는 영상과 동일합니다.
1964년부터 1968년까지 촬영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사운드트랙의 경우, 목소리, 지하철 소리, 길거리 소음 등 촬영 당시 수집한 사운드에 쇼팽의 음악-난 로맨틱한 사람입니다-과 때때로 의미 있고 또 때때로 의미 없는 사운드를 섞어 제작하였습니다.”
– 요나스 메카스


아 프리오리

    * 드라마
    * 필리핀
    * 338분
    * 15세이상 관람가

1972년 필리핀, 한 외딴 지역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숲에서는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난도질되어 죽어가며 소와 교차로에서 피를 흘린 채 죽어가는 사람들이 발견된다.
페르디난드 E. 마르쿠스는 필리핀 전역에 법령을 선포한다.
2014년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다호메이

    * 다큐멘터리
    * 프랑스, 세네갈
    * 68분
    * 12세이상 관람가

<애틀랜틱스>(2019)를 연출한 마티 디옵의<다호메이>는 올 최고의 다큐 멘터리 중 하나다.
영화는 파리 케 브랑리 박물관이 보유했던 다호메이 왕국의 보물 26점을 본국으로 반환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베냉으로 송환된 보물은 방문자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 진열해야 할까, 아니면 본래 종교적 오브제로서의 기능을 살려 대중에게 돌려줘야 할까?
아보메이 칼라비 대학의 열정적 학도들의 열띤 논쟁이 이어진다.
<다호메이>는 공상적이고 시적인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마티 디옵이 왕실의 주요 보물인 게조 왕 상에 목소리를 내어주기 때문이다.
내레이터 아이티 작가 마켄지 오르셀은 이 전설적인 왕의 납치와 고국으로 귀환한 감회를 일인칭 시점으로 들려준다.
감독은 또한 박물관이 위치한 고대 다호메이 왕국의 수도 아보메이를 카메라에 담는다.
도시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야경을 드러 내며 고대의 전설은 지금, 여기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프로그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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