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id Hunter] 레어는 왔지만 레전드는 아직… 운명의 헌터팩 러시!"

스타터팩 1/10 오픈결과(7/21일)

헌터팩 오픈은 일종의 우주복권.
어제도, 오늘도 '노멀 4 + 레어 1'이라는 친숙한 조합이 날 반겼다. 꼭 식당에서 메뉴 고르다 결국 늘 먹던 걸 고른 느낌이랄까. ‘Dra-Q’와 ‘Thundercat’이라는 레어들이 소소한 위로를 건네줬지만, 유니크와 레전드의 아우라는 오늘도 나를 비껴갔다.

스타터팩 2/10 (7월 22일) 오픈 결과

하지만 실망은 사치다. 내 인벤토리엔 아직 8개의 희망, 아니 ‘헌터팩’이 남아 있으니까. 마치 매일 아침 복권을 긁는 마음으로, 내일도 이 팩을 하나 오픈할 것이다. 언젠가 레전드가 튀어나올 그 짜릿한 순간을 기다리며, 나는 오늘도 Noba 채굴을 쉼 없이 이어간다.

운은 늘 예고 없이 온다. 가끔은 ‘Magicpeng’처럼 귀엽지만 평범한 카드들이 행운을 가장한 연막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헌터팩 8장 남은 인생’이라면, 나쁘지 않다.

이 게임, 생각보다 중독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