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일)말이 되는 역사31. 금수미앙 풍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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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수미앙>

금수미앙이라는 중국드라마가 있나보다.
그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각색된 인물이지만,
배경이 '북위(386~535)'시절 사람인 '풍태후'라는 인물이란다.

풍태후는 소위 측천무후에 비견되는 여장부인데
오늘글의 주제가 된 이유는 그녀의 능력때문이 아니다.

풍씨태후로 북연의 후예다.
그의 아버지가 북연의 마지막왕인 풍홍의 아들이고
북연은 북위의 탁발규에게 망했다.

북연이 망했을때, 당연히 수도가 함락되었는데
성의 이름이 '용성(龍城)' 또는 '화룡성'이라고 불린다.
물론 어느쪽이건 중요한건 아니다.

정작 중요한것은,
북연이 멸망할 때 고구려에 구원을 요청했고,
장수왕이 2만 군사를 보내,
용성에 있던 풍홍과 그 식솔등을 데리고 철수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럼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이겠는가?

용성(龍城)은 어디에 있었는가?

용성이 있던곳은
최소한 고구려의 서쪽 경계 근처가 아니겠는가?

현재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중국이나 일본학계의 견해를 100% 수용해서
요령성 조양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근거는?

요하가 거기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