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알타리

in Avle 여성 육아16 days ago

올해 처음으로 봄 열무와 알타리씨를 뿌렸어요
벌레가 심해서 한번도 뿌릴 생각을 안했는데 도전 해 보자 했지요
싹이 올라 오나 했더니 구멍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벌레약을 한번만 뿌려 달라 했어요
금방 파릇파릇 예뻐지더니 폭풍 성장해서 빼곡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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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제켜가며 거리를 맞혀서 하나 하나 뽑았어요
알타리는 열무보다 뿌리 굵기가 다르더군요
커다란 바구니로 하나가득입니다
다듬고 절여서 자작자작하게 김치를 담궜어요
아들네,딸네,그리고 우리까지 셋으로 나눴어요
맛은 보장 못하지만 ~
다음번엔 시댁과 친정 몫으로 담궈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