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steemCreated with Sketch.jamislee (83)in AVLE 일상 • 8 hours ago 새벽 빗줄기가 약해졌다 텃밭에 나가 어머니께 드릴 해버라기를 골랐다 노란 꽃을 피운 삼잎국화 분홍꽃을 피운 코스모스 어머니 방에 꽂아드렸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지? 엄마 딸이니까 어머니는 종합형아티하이머 병을 앓으신다 좀 까칠하지만 해맑은 12살 소녀가 되었다 그 소녀를 위해 65세 아들은 꽃을 꺾어바친다 늙은 아들은 요즘 어머니의 딸로 산다 #avle #krsuccess #kkkk #zz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