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823일째

차로 출퇴근할 때는 회사에 도착해 사무실 들어가기전 옥상에서 1km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
그리고 바쁜날 빼고는 오후에 8층 풋살장 넓은 공터에서 걷기 운동을 한다.
퇴근후 저녁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달리기 운동을 하고
나머지 날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수요일은 달리기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날은 저녁 9시 sbs에서 골때리는 그녀들이 방송되기 때문이다.
어제는 내가 최애로 응원하는 발라드림이 한일전 이후 합류한 일본인 마시마유로 인해 강팀이 되어 버린
원더우먼과 경기하는 날이었다.
원더우먼은 지난 월클과 스밍파와의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겼고,
그 중심에는 마시마유가 있었다. 개인기, 슈팅능력 등 골때녀 세계관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실력자로 인해
원더우먼은 평범한 팀에서 단번에 우승후보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제 관심사는 이 강팀을 누가 꺾느냐였는데 어제 발라드림이 3:2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어서
골때녀 시청자들에게 도파민을 분출케 했다.
초반에 두골을 내주어 역시나 원더우먼에게 지겠구나 생각하는 찰나에
발라드림의 팀웍이 빛을 발휘했다.
경서의 역전골은 완전 슈퍼골이었다.
서기의 볼을 소유했을 때의 침착함은 풋살 할때나 회사일에서 어떤 문제 직면했을때
배울만한 점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오운완(20250612/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