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751일째
어제는 가평 삼악산 등산을 가게 되었다.
3월말 날씨에 맞지 않게 찬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다.
코스는 가장 무난한 등선폭포에서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다.
산악회 가입하기 오래전에 산악회에서 어려운 코스로 올랐다가
다들 학을 떼고 산악회를 다들 떠났다 한다
찬 바람이 불었지만 햇빛이 들어 어렵지 않게 오르다가 정상 몇백미터 앞에
거의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폭설산행을 경험했다.
정상 3백미터 앞 평지에 이르러서 폭설가운데 컵라면을 먹고 나니 눈이 좀 잦아들어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역시 산행은 정상을 찍는 맛이 있어야 한다 ㅎ
등선폭포 입구에서는 바람은 불었지만 햇빛이 작렬했었다.
바위계단을 한참 오르니 333계단이라는 팻말이 보였다.
정상 3백미터 앞에 평지에서 눈이 펑펑내리는 와중에 컵라면을 먹었다.
잠시 내려놓은 배낭에 눈이 가득 쌓인 모습
강촌으로 와서 닭갈비를 먹었다.
닭갈비집을 찾다 보니 강촌 주변 상권이 거의 죽었다 싶을 정도로
주말임에도 너무 한산했다.
#오운완(20250330/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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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4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