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날~#0428

in AVLE 코리아last month

노을빛이 내려앉은 토담집의 빛바랜 나무의자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국화꽃잎 띄운 한 잔술을 마시고 싶다.
추녀 끝으로 개여울이 흐르고 풀벌레 소리가 간간이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술잔 속에 흔들리는 꽃잎의
흔들림에 동화된 내 마음을 관조하며, 자연을 말 할 때
들어줄 한사람이 있다면 부러울 게 뭐 있으랴! 혹 들어
줄이 없고 혼자 주절거려도 처량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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